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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문화예술회관, 하기는 하겠지만…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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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기왕 시장, 온양3동 주민과의 대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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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1년 04월 15일(금) 16:27 [(주)온양신문사]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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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기왕 시장은 지난 4월 12일 온양3동을 방문해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. 복 시장은 이날 “3동은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”고 운을 떼고 “터미널을 흉물로 볼 수 있는 것도 얼마 남지 않았다. 아산시의 가장 큰 숙원인 터미널 신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. 2013년 초에 완공을 목표로 준비 중”이라면서 “계획대로 된다면 2013년 설(구정)에는 아산에서 영화를 볼 수 있을 것”이라고 인사했다.
이어진 주민과위 대화에서 ▲지관식 주민자치위원장은 온양3동 주민센터는 지리적으로 편리해 인근 주민 등 민원인이 증가하고 있으나 주차장이 협소하니 주민센터 뒤편의 시유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건의했다. 이에 복 시장은 모든 읍·면·동이 주차장의 협소 문제를 안고있다며 확인해서 시유지를 쓸수 있는지 동장과 추진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답변했다.
▲강희재 모종9통장은 터미널 주변 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풀어줄 수 없는지와 시내 한가운데에 양로원이 세워지는데 공기좋은 곳으로 가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. 이에 복 시장은 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하면 땅값이 요동을 친다며 변경은 어렵다고 밝혔으며, 윤재원 경로장애인과장은 대상지에는 현재 온양정애원이 건축중이며 이전은 시기적으로 어렵다면서 불편한 점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시설이라 생각하고 너그러운 이해를 구했다.
▲임원남 권곡6통 새마을지도자는 구 온양3동 사무소 1층을 리모델링해 노인복지회관으로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시설보수를 위한 예산을 지원해달라고 요구, 이에 복 시장은 이에 같이 참석한 시의원들이 해결해드릴 것 같다며 5월 추경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.
▲송철승 모종5통장은 복지팀 구성을 건의, 이에 복 시장은 팀을 늘리는 것보다 현실적으로 인원을 늘리는 것이 좋다며 7~8월에 신규 공무원 임용이 있으니 그때 우선 배치를 고려해 보겠다고 답변했다.
▲김용옥 바르게살기 사무국장은 온양동신초앞에서 터미널까지 녹지지대가 있는데 온양지구대 근처 60m는 사업이 되지 않고 있다며 미관상 좋지 않으니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달라고 요구, “토지매입을 못했다. 터미널을 오픈하기 전까지는 정비를 하는 일정으로 추진하겠다”는 복 시장의 답변을 받아냈다.
▲김미숙 주민자치위원은 “문화예술 분야는 성과가 없다”며 아산에 문화예술회관 언제쯤 건립되는지느냐”고 물었다. 이에 복 시장은 ‘남들 있는 것 부러워 하지 말고 남들 없는 것을 자랑하라고 했다’며 잘 만들어진 청소년문화센터를 예를 들고, “문화예술회관 건립은 박물관 옆에 진행 중이다. 다만 예산이 1천200억원이 소요돼 100% 시비로 하기에 부담이 돼 700억원으로 다운을 시켰으나 이것도 힘들다”면서 “기존 계획을 줄이지 않고 추진하겠다. 박물관 건물 내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. 한두 해 안에 비전을 제시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”고 답변했다.
▲오기선씨는 한성아파트 도로와 모종주공아파트 앞에 대형 차량들이 불법 주정차로 인해 불편하다며 불법주정차 단속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, 이에 교통행정과장은 현장을 방문 확인을 하고 즉각 민원을 해결하겠다고 답변했다.
▲박화규씨는 “외지에서 아산으로 이사를 왔다. 아산에 대해 잘모르기 때문에 알고싶어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아산의 곳곳을 보려고 했는데 아산시민은 이용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”며 시민들도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.
이에 유선종 문화예술과장은 “현행 선거법상 불법이 되기에 이용을 할 수 없다”고 양해를 구하고 시민이 이용할 수 있게 조례로 정하면 되므로 빠른 시일내에 조례를 제정해 시민이 이용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답변했다.
이밖에도 동신초등학교 앞 육교 보수, 이편한세상아파트 연결 통로 환경미화 및 조명 등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길 주문이 많았다.
또한 3동 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이 안되는 곳이 많다며 도시가스 공급을 주문했했으며 이에 복 시장은 도시가스회사에서 사업의 경제성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며 중부도시가스측과 계속 협의하며 노력을 하겠다고 답변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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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철 기자  ionyang@hanmail.ne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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